1차 추경예산안 시의회 의결

어린이 영화제 예산 3억원이 1차 추경에서도 또 삭감됐다. 122회 고양시의회 임시회는 고양시가 제출한 200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세입 예산안은 원안대로, 세출안은 전체 증액요구액 194억1800만원중 6억110만원을 삭감했다. 고양시는 1차 추경안에서 일반 및 특별회계의 예산 총규모는 1조1072억7178만7000원으로 기존 예산보다 220억7706만8000원을 증액 편성했다.


시의회는 ‘제3회 고양국제 어린이 영화제’ 민간 행사 보조비 3억원을 “사업 내용의 적정성과 어린이 정서에 맞지 않는 소모성 예산”이라며 전액 삭감했다. ‘여성 취업, 창업보육센터 사무실 임차 및 운영비’ 3억110만원도 유사 사업과 중복된다는 이유로 삭감됐다. ‘문화원사 및 전통 문화예술 상설 공연장 건립 사업’은 “문화원의 기능을 살리고 전통 문화 상설 공연장과 서로 조화될 수 있도록 특성을 살려 연간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적했다. 관심이 모아졌던 중앙로에서 가좌동 연계도로 개설공사 예산은 이번 추경에서 40억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형성)는 25일 상정된 예산안을 이틀동안 심의 의결해 29일 본회의장에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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