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동지회 경기북부지부 창단식

6·3동지회 경기북부지부 창단식이 22일 오후 고양시 덕양구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렸다. 이날 창단식에는 6·3 동지회 회장인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 신득철, 정문식 경기도의회의원, 길종성, 최국진 시의회 의원, 김태원 한나라당 덕양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김형진 일산동구 운영위원장, 이해욱 JCI고양지회장 등 주요인사들과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오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회장인 제가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어 당 대회가 아닌가하는 우려가 있지만 6·3동지회에는 열린우리당 사람들도 있고 언론사 관계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 나라를 위해 몸을 바쳤던 이들이 지금 다시 뭉쳐 나라를 바로잡고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예전에는 6·3동지회에 당시 학생운동에 참여했던 이들만이 함께 했지만 최근 정관을 개정해 정신에 동의하는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신득철 의원은 “6·3동지회는 45년된 전통있는 모임으로 국가에서 작년 12월부터 유공단체로 인정받아 이렇게 많은 회원들이 자리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6·3동지회는 1964년 한일 정상회담 반대투쟁을 벌인 ‘6·3 학생운동’주역들의 모임으로 작년말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민주화 운동 유공단체로 인정받게 됐다. 6·3 동지회에는 현재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고문으로 있고,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자문위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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