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방과후학교 운영계획

▲ 원당중 방과후학교 운영모습

2007년도 방과후학교 운영계획이 발표됐다. 교육부가 발표한 ‘2007년도 방과후학교 운영계획’을 살펴보면 지난해 본격 도입된 방과후학교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저소득층 바우처 및 농산어촌 지원, 초등 보육프로그램 확대, 대학생 멘토링 등의 사업에 총 11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을 큰 골자로 담고 있다.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 자율 운영
학교장 중심으로 운영하되 2006년 시범학교에 한해 이루어지던 비영리단체(기관)에의 위탁 운영을 일반학교까지 확대된다. 또한 학교운영위원회가 운영방식, 운영시간, 프로그램 개설, 강사채용, 강사료, 수강료 등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심의토록 한다.

▶교육 대상 및 장소 확대
희망하는 해당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타교생, 학업중단 청소년, 성인까지 확대 운영하고 학교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시설 활용한다.

▶학생·학부모의 요구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개설·운영
학생·학부모의 희망에 따라 학생 보살핌, 청소년 보호·선도,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인성·창의성·특기 계발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확충한다. 이에따라 무학년·수준별 선택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 인근 학교간, 학교급간 연계·공동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토요휴업일 프로그램 및 방학 중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지역·학교의 여건을 고려하되 수요자인 학생 개개인의 선택권 최대 보장한다.

▶다양한 강사 활용
자질과 능력이 있다고 단위학교에서 인정하는 모든 현직교원, 외부강사,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의 가용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여 활용한다. 시·도교육청별 자체 계획 수립·운영하되 참여교사에 대한 연수, 전보시 인센티브 부여 등 현직교사 참여 유도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교·사대 등 인접 대학의 인적 자원 활용을 위한 연계와 협력을 강화한다.

▶주기적인 모니터링·평가 및 환류 체제 확립
시·도교육청별 주기적인 점검 계획 수립·추진하는 한편 방과후학교 중앙컨설팅단 및 시·도교육청별 방과후학교 컨설팅팀 구성·운영한다.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 및 주기적인 방과후학교 운영 현황 조사 등을 통해 방과후학교의 안정적 정착 유도하며 운영 과정에서 부적정한 운영 사례가 없도록 시·도교육청 책임 하에 지도·감독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교원 업무 경감 방안 마련
현직교사의 참여를 권장하되 강사료 현실화, 시·도교육청 단위 전보 가산점, 승진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 마련하고, 학교별로 학생들이 부담하는 전체 수강료의 10%이내에서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전담인력 채용 권장한다. 또한 수강신청, 출결관리, 강사풀 운영, 프로그램 공개, 통계조사 등을 온라인으로 지원하고 기존 구축·운영사례 및 업무 분석을 위한 정보화 전략 계획(ISP) 수립으로 표준화 지침 마련(’07.3~8)하는 등 온라인 관리시스템 도입·운영된다.

▶지원센터 구축 및 연계 시범사업 추진
시·도별로 자치단체, 대학, NGO, 언론, 기업 등 지역사회 내의 관련 단체와 연계하여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설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별로 산재되어 있는 방과후활동 관련 사업간 연계 협력 모델 개발 및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의 발굴·활용방안 마련한다.

▶연수·홍보 강화
2007 방과후학교 페스티벌 개최(11월 예정)하며 또한 교육인적자원부 방과후학교 홈페이지 운영(http://afterschool.edunet4u.net)을 통해 방과후학교 운영 우수사례, 시범학교 운영 자료, 정책연구 자료 등 을 제공한다.

▶정책 개발 및 성과 분석, 국제화 사업 추진
농산어촌 지원, 바우처, 초등보육 등 다양한 방과후학교 사업을 관리하고,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하는 한편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및 방과후학교 정책 홍보 등 국제 교류 사업 추진한다.

▶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86개 군 및 읍·면을 포함하고 있는 54개 도농복합시를 대상으로 88개 지역을 선정하여 1개 시·군 당 5.64억원 예산 지원

▶대학생 멘토링 확대
대학생이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1회 2시간 이상씩 주 2회 이상 기초학습 및 교과지도, 특기·적성 지도, 진로 및 학교생활 상담 등 다양한 활동 진행하는 대학생 멘토링 제도는 ’06년 동작·관악 시범사업(멘토 300명, 멘티 1000명)에 비해 규모를 줄이되, 사업대상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상 학생도 한부모·다문화 가정으로 확대된다.

▶자유수강권 제도 도입(바우처제)
초·중·고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약 30만명(소년소녀가장, 새터민 자녀, 보훈대상자 자녀, 시설수용학생 등과 학교에서 지원 필요성이 인정되는 자 포함)에게 시·도교육청 또는 지역교육청에서 발행하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으로 1개월에 1인당 1강좌(1강좌 3만원 기준)를 자유롭게 선택 수강 가능토록 하는 제도다. ’07. 3월에 운영되는 강좌부터 지원(국고 예산은 4월초 배부 예정, 시·도별 자체 확보 예산으로 우선 시행)된다.

▶초등 보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보육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초등학교의 수요를 조사하여 유휴교실 리모델링 예산으로 초등학교 1개교에 최소 2000만원씩 700개교 지원(국고와 지방비 5:5)한다. 또한 시·도교육청에서 시설비 대응 투자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여 인건비 일부 지원 유도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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