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2007 창의교실 21일 입학식

작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고양교육청의 창의교실(Kids cinema)이 지난 21일 입학식을 가졌다. 영화교육을 통해 영상 세대와 학교교육의 괴리감을 줄이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자기표현방법을 찾고 영화의 창조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운영되는 창의교실은 영상매체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과 신념, 태도를 존중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에서부터 이미지로 자신의 사고와 감정, 정서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제작 활동까지 전문가와 함께 함으로써 미래의 방송 전문가로서의 소질을 키워주고 있다.
현재 '영화제작반'은 고양시 관내 초등학교로부터 한 명씩 추천받은 5학년 학생 중 영화제작에 관심이 있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어린이 25명을 선발한다. 올해에도 호수초교 등 25개 학교에서 선발된 25명의 영상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학생들이 한껏 기대에 부풀어있다. 매주 수업의 운영은 수요일에 주로 활동하고 첫째 셋째 토요일 방과후에는 주로 체험활동을 실시, 주당 4시간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작년에는 서오릉 등 5곳을 탐방하며 '사라진 고려왕실', '서오릉, 그 다섯 비밀의 방' '밥할머니 석상의 비밀' '행주대첩 승리의 원동력'이라는 역사다큐멘터리를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한편 킨텍스, SBS방송국, 에니메이션 고등학교를 견학하기도 했다.
고양교육청 김성희 장학사는 “작년에는 역사다큐멘터리를 제작했는데,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한편으로 조금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어 올해에는 선발된 학생들의 소질과 관심을 최대한 반영하여 다큐, 드라마, 뉴스, 광고, 에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제작을 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영화 제작과 관련된 PD, 시나리오, 촬영 및 편집 등과 관련된 방송관련 기능습득을 위해 전문가를 위촉하고 또한 교육청, 풍동초은 물론 지역 유관 기관인 ‘SBS방송국’, ‘한국항공대학교 지역사회지원센터’ ‘인터넷 방송국’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교육청은 “종합예술이라고 불리는 영화라는 매체를 통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서 학습하고 지도교사와 직접 단편 영화를 제작해가면서 자신들 안에 내재한 창의성을 계발함은 물론이고 영상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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