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는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안부전화 사업을 펼쳐 노인과 장애인들의 외로운 마음을 위로한데 이어 이번엔 직접 노인가구를 방문하는 것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일산동구청은 지난 2월 20일부터 자활근로 복지 도우미를 주민생활지원과에 고정 배치해 관내 독거노인 544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안부전화를 해 노인들의 마음을 위로한 것에 이어 3월에는 주민생활지원과 사회복지담당과 복지도우미, 관내 각 동사무소 담당직원이 동행해 찾아오는 이 없이 외롭게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을 찾아 아픈 곳은 없는지, 어려운 일은 없는지 살펴보고 시간을 같이 보냈다. 백석동에 거주하는 최 모(81세 여) 노인은 “관절염 수술로 다리가 불편해서 바깥에 나갈 수도 없고 하루 종일 찾아오는 이 하나 없는데 이렇게 방문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눈물을 흘리며 방문한 복지도우미의 손을 놓지 않았다. 이에 일산동구 황인표 구청장은 “우리 옛말에 ‘집안에 노인이 없으면 옆집에서 꾸어 오라는 말도 있다’면서 노인을 위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안부전화 및 방문 서비스를 실시해 그들의 삶에 위로와 감동을 실천하자.”며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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