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행정위원회 김경희 의원

노선과 함께 사업 자체의 타당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경전철 사업에 대해 고양시의회 김경희(열린당․기획행정위) 의원이 노선조정과 요금에 대해 시정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GS컨소시엄이 제안한 일산선의 노선은 기존의 대중교통 취약지점과 일산동서구, 덕양구의 교통문제 등을 고려할 때 노선의 전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향후 제3자 제안공고 시에 이러한 측면을 보완해달라”라고 요청했다.


GS컨소시엄이 제안한 1200원의 이용요금에 대해서도 “광역구간을 이용하는 요금 수준에 버금가는 것으로 경쟁력이 매우 취약하여 시민들의 주요 민원 사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현석 시장은 “GS에서 제안한 노선은 민간에서 제안한 노선으로 연구 용역에서 노선이 확정된 이후 민간투자사업 제3자 공고시에 고양시 연구용역에서 제안한 노선으로 변경공고가 가능하다”며 “중산탄현을 경유하는 노선은 수요확보가 어려워 경제성과 타당성확보가 어렵다”고 답변했다.


경량전철 요금과 관련해서는 기본구간 10km에 대해 의정부 1027원, 부산~김해 1구간 1098원, 2구간 1334원, 용인 1구간 1262원, 2구간 1478원이라며 “고양 경량전철은 지하철 요금 인상부분과 추후 환승을 통한 요금 인하사항등을 고려해보면 그리 높지 않은 요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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