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17명 4월 2일부터 열흘

고양시의원들이 4월 2일부터 10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2007년 첫 해외연수를 나선다. 이번 연수는 총 17명의 시의원이 참가해 스리랑카·인도 방문 A팀과 미국동부 방문 B팀으로 나눠 움직인다.

A조는 배철호 의장을 포함해 9명의 시의원과 5명의 직원이 8일간 스리랑카와 인도를 방문해 국제교류 다변화를 위한 스리랑카·인도 지방의회와의 상호 우호교류 및 경제·문화·민간부문 등의 협력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정계획표에 따르면, 3일에는 인도IT기술협회 및 인도공과대학, 다국적 기업체 등을 찾아가 인도IT 산업의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코넛 플레이스(Connaught Place) 상업지구를 방문한다. 5일에는 스리랑카 지방의회를 공식방문하고 지방정부행정체계를 배우고 코티카와타 물레리야와 우호교류 협정체결과 공식행사를 추진한다. 6일에는 누와랴 엘리야에서 호튼플래인 국립공원을 견학하고 자연국립공원 관리실태를 살핀다. 또 자연휴양림 시설과 월드 엔드 휴양지 시설을 시찰한다. 그 외에 인도문, 회교사원, 캘거니아, 강가라마 사원 등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도 포함된다.

B조는 이봉운 의장을 포함해 8명의 시의원과 4명의 직원이 9일간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해 선진행정 및 지방의회제도를 이해하고 교육 및 주거환경의 조화로운 조성을 위한 정책개발 사례 등을 배운다는 계획이다.

일정계획표에 따르면, 4일에는 피츠버그를 방문해 미국동부 지방의회의 의원 선출방식과 상임위원회 구성 및 역할을 배우는 시간을 갖고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노인복지시설 및 아동위탁시설 방문을 통해 운영사례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5일에는 나이아가라 국립공원 및 자연생태관리소를 방문해 자연생태관리소 운영 및 연방정부 및 지방정부의 지원정책을 살피고, 6일에는 보스톤에 위치한 하버드대학교, 매세추세츠공과대학(MIT) 등을 방문하고 중고등학교의 교육실정을 견학한다.

7일과 8일에는 뉴욕시 뉴포트 맨션타운, 교통정책연구소, 청소위탁업체 등의 시설을 방문해 뉴욕 도시인프라를 직접 경험하고 쌈지공원 및 센트럴파크 공원 자원봉사자 활동사례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연수비용은 총 3893만원으로 시의원 1인당 229만원의 비용이 들며 자부담금이 40∼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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