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등 유망 벤처 13개 업체 입주

성장기 유망 벤처기업의 전략적·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경기 벤처빌딩 고양센터’가 지난 3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임창열 경기도지사와 김덕배 중기특위위원장, 이규세 도의회의장, 황교선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현판식과 리셉션, 주요시설 순시로 이어졌다.

이번에 개소한 고양센터는 일산구 장항동에 위치한 (주)한국토지신탁 소유의 지상 10층, 지하 4층 건물로 이중 지상 2층과 3층 1천180평을 임차하여 벤처집적시설로 개조,경기도 중소기업종합센터(대표 서승원)에서 운영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서승원대표는 “고양센터의 입주기업이 성장단계의 벤처기업인 점을 고려하여 입주면적을 최소 40평에서 120평까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했다. 또 입주기업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의 70% 범위 내에서 저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지원센터는 입주업체에게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의 통신시설과 인터넷 정보망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회의실, 상담실 및 수면실 등 공용시설을 지원한다.

입주사를 보면 전기자동차 개발업체인 ATTRND사, 무선차량진단시스템 업체인 엠지텔사, 첨단 의료기기 개발업체인 포스콤사등 기술혁신형 고부가가치 업종 13개 업체다.

앞으로 경기도는 이러한 벤처빌딩 운영사업 뿐만 아니라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지원을 통한 벤처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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