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굴 유족회와 시민단체 회원들이 오는 3일부터 일주일간 여의도 앞에서 민간인 학살 통합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11월 5일 민간인학살 전국합동위령제와 함께 재창립된 전국 유족회는 대회를 마친 후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농성을 결의했다. 전국의 유족들이 참여하는 천막 농성이 4주째 계속되고 있으며 금정굴 공대위와 유족회는 3일부터 7일까지 한주간을 맡게 됐다.

농성은 하루 세 번 국회를 방문하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사를 거쳐 1인 릴레이 시위와 병행해 진행되고 있다.

금정굴 공대위와 유족회는 3일 오후 12시 한나라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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