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견

우리도 대안학교 만듭시다

너무 부럽내요. 분당에 시민들이 만든 대안학교가 생긴다니.
일산에 와서 정이 들었는데 학교 때문에 분당으로 가고 싶을 만큼 부럽습니다.
일산에서도 뜻있는 분들이 이런 좋은 학교를 추진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고 싶군요.
많은 사람들이 공, 사교육을 논하고 불만을 말하지만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들은 적은것 같은데 이런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을 존경하고 싶네요. 앞으로는 서로 많은 것을 나누고 공유하는 세상이 된 것 같군요. 너무 성급한 생각인가요.
<강동민>

초등교사 교사의 조건은 무엇인가?

교육정책의 잘못으로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부족해졌다. 교육부는 이러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남아도는 중등교사 자격자들도 초등학교 선생님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자 이제는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전국의 교대생들이 연대하여 수업거부와 자퇴서 제출이라는 극단적이 방법으로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교육이란 기르고 가꾸는 것이다. 기르고 가꾸는 것은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선생님들에게도 해당된다. 그렇다면 조금 부족한 부분을 배우고 갈고 닦아 중등학교 선생님도 초등학교 선생님이 된다는데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교육 본래의 의미에서 보아도 어느 수준의 피교육자들만을 위한 교육보다는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교육을 위해서도 초·중등 교사들은 상호 교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최우성>

독자 편지(탄원서?)
주택공사의 횡포
일산구 풍동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이전에 고양시에서 대한주택공사에 택지개발을 의뢰해 택지개발을 시작했습니다.
‘택지개발’이라는 거창한 말 앞에 “우리는 좀 더 밝고 아는 동네가 되는구나”라는 기대감으로 어떤 이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을, 어떤 이들은 마치 어린이처럼 마냥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대와 꿈은 잠시의 허망이라는 걸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정을 한답식 평가사들이 왔다갔다 법석을 떨더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감정으로 주민들을 우롱하고 떠났습니다. 감정사들이 자격증을 어떻게 딴 것인지….
백마 역세권, 자유로 인접이라는 좋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는데도 형편없는 책정을 해놓았습니다. 어데 월세도 얻을 수 없는 보상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택지개발인가? 이는 주택공사가 사유재산을 강제 약탈하려는 행위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일제 침략보다 더 악랄한 행위하고 우리는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 기관이 국민의 재산을 약탈하는데도 시민의 대변인인 시장, 시의원, 국회의원 들은 나 몰라라 뒷짐만 지고 있으니 우리들은 구구를 믿고 살아야 될 지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주택공사에서는 “법, 법”하는데 국민을 주기는 법도 법인가요. “예산, 예산”하는데 예산이 없으면 개발을 하지 말아야지요. 왜 크던 작던 행복하고 단란했던 우리들의 주거지를 강제로 약탈하는지….
<풍동주민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