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노블레스 오블리주 2차 서약식 경기도를 중심으로 시작된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약운동에 고양시 지도층 인사들이 적극 동참했다. 지난 5월 12일 호수공원 꽃전시장 조직위원장실에서는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신분과 명예에 따른 도덕적 의무를 실천하자는 2007 고양시 노블레스 오블리주 2차 서약식이 열렸다.

 지난 3월 22일 고양시청에서 강현석 고양시장, 배철호 시의회의장, 강인국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류석희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장 등 4명이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약식을 가진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오수길 고양문화원장, 김영선 국회의원, 광성교회 정성진 목사, 원당농협 정명훈 조합장 등 정치, 경제, 문화 전 영역에서 존경받는 지역인사 22명이 참석해 앞으로 고양시 자원봉사활동에 앞장서 지역자원봉사활동의 원동력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참석한 고양시 지도층 인사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약과 함께 앞으로의 봉사활동에 대한 활동계획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 김학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얼굴을 알리는 것이 아닌 마음을 알리는 행사”라고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약의 의미를 전하며 지도층의 솔선수범이 고양시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약식에 동참한 광성교회 정성진 목사는 “돈으로,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자원봉사에 동참할 때 진정한 봉사라고 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이들은 앞으로 어르신 사랑의 휠체어 나들이 봉사, 독거어르신 밑반찬 배달 봉사, 농촌 봉사활동,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의 봉사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서약식에 이어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을 위해 휠체어 나들이 봉사활동이 준비되어 있었으나 날씨 관계로 취소돼 참석자들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는 HAM-응급처치 가족봉사단과 새마을교통봉사대, 적십자에서 행사요원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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