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9일에는 한국환경청소년단(양광선 총재) 주관으로 능곡고등학교 50여명의 학생들이 대화동 하나로 마트 옆 자연학습장에서 식목일에 파종한 꽃모종 주변의 풀을 뽑고, 5000평에 조성된 갓꽃밭에서 봄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갓은 김치 할 때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하여 사용되기도 하고, 씨앗은 가루를 내서 겨자를 만들기도 하지만, 가지 끝에 십자모양의 샛노란 색으로 피는 꽃은 초록잎사귀와 어울려서 마치 물감을 뿌린 듯 노란 빛깔이 눈부시도록 환상적이다.

이번에 참가한 김민구, 마윤근(2-5), 김보람, 박이화, 김현희(2-6) 학생들은 “자연학습장에서 자라고 있는 꽃모종이 앞으로 초, 중, 고에 무료로 나누어진다니까 뿌듯하다”고 말하고 고전적인 포즈를 취해 갓꽃밭 가득 함박웃음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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