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는 도심주변 산림을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으로 조성하기 위해 숲 가꾸기 작업이 한창이다. 이번 숲 가꾸기는 전문 기술 인력을 투입하는 정책 숲 가꾸기와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 숲 가꾸기로 나누어 동시에 시행되고 있다. 기계톱을 이용해 벌목 등 기술적인 작업을 추진하는 정책 숲 가꾸기는 고양시 산림조합 영림단이 투입돼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 산물의 정리·수집과 가지치기 등 비교적 손쉬운 작업은 공공 산림 숲 가꾸기 근로자를 투입함으로써 숲의 공익기능 향상과 고용창출이라는 이중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공공 숲 가꾸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공창동(54) 씨는“숲 속이라 조금은 무덥고 힘들기도 하지만 과거 전 국민의 힘으로 녹화했던 산림을 내 손으로 직접 가꾸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수십 년 동안 녹화사업에만 치중해 방치하다시피 했던 산림을 보다 더 가치 있고 쓸모 있는 산림으로 가꾸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을 만들기 위해 올해 11월말까지 70ha의 숲 가꾸기 사업을 완료하고 매년 사업 량을 확대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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