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진수 마케팅팀장

지난 19일 한나라당 제17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선거인단 투표가 관내에서는 각 구청 3군데에서 이뤄졌다. 투표율은 덕양구 67.6%, 일산동구 70.8%, 일사서구 64%로 전체 고양시의 투표율은 67.7%를 나타냈다. 이는 전국 투표율(70.8%)보다는 낮고 경기도(66.1%)보다는 약간 높은 수치다. 이번 경선에는 국민참여선거인단이 30% 참여했던 만큼 한나라당 지지자뿐 아니라 일반 민심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선거 결과 한나라당 당원과 여론조사 결과는 이명박 후보를 선택했다. 이제 유권자들은 여당이나 민노당, 그리고 민주당의 경선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8일 열린우리당은 킨텍스에서 임시 전국 대의원 대회를 열어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합당을 의결하는 등 대선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고양에 연고를 둔 한명숙 의원과 유시민 의원이 경선 참여의사를 밝힌 만큼 고양시민의 관심은 그만큼 크다.

흔히 “지역의 지지를 받지 않고 어떻게 전국의 지지를 받을 수 있냐”고 말한다. 과연 고양시민의 민심은 어떨까? 앞으로 진행될 민주신당 경선은 한명숙 의원과 유시민 의원의 지역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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