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풍경

안 문 훈 전

-그의그림은 영국에 테임즈강편에 모건스텐리금융정보회사
부회장저택에 아침햇살을 받고 오늘도 아름다움을 ,한국의작가와
한국을말하는
그림으로 훌륭하게 걸려있다.


12월 24일-31일까지 현대아트갤러리(현대백화점 신촌점)

* 한국화이면서도 유화못지 않은 강렬한 느낌의 채색풍경화를 발표하는 안문훈씨의 세 번째 개인전, 대부분의 작품이 「꿈이 있는 풍경」이란 제목을 달고 있는데 보이는 것 이면에 어떤 메시지가 담겨진 풍경임이 틀림없을 것이란 추측을 낳게 한다. 그는 본래 반추상풍의 순례자 시리즈를 작업해왔는데 이번에 발표하는 작품들은 그 사이 사이에 쉬지않고 부지런을 떨면서 그린 10호 내외의 소품들이다.

꿈이 있는 풍경이란 제목이 말해주듯 시적인 분위기의 절제와 생략, 면분할을 통한 조형성의 강조, 질박한 마띠엘 등이 어우러져 매우 산뜻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 소재는 다양하다. 비구상 작업을 하면서 습득된 기법을 구상적인 풍경화에 대입하여 그린 만큼 그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확보하고 있다. 즉 안문훈 식으로 풀어내는 한국적 풍경화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작품을 보면서 한국화와 서양화의 구분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 라는 다소 진부한 질문을 다시 하게 된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색깔만 화려할 뿐 동양화적인 정신이 근간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화선지에 수성물감인 분채를 모필을 사용하여 그렸고 주제 외의 주변 상황에 대해서는 과감히 생략하였으며 빛과 그림자에 주목하지 않고 대상의 골격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그림은 전통성과 현대성, 정신성과 사실성의 조화와 접목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무난히 소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화의 화려한 외출 」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의 강렬하고 서정성 넘치는 그의 전시회가 성탄절과 년말년시로 이어지는 축제분위기와 잘 어울릴 것이라 느껴진다.

* 주요 화력
개인전 3회(조형갤러리, 단성갤러리와 평택갤러리, 현대아트갤러리)
동아미술제, 후소회, 목우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의 공모전에서
입상
각 그룹전에 70여회 출품
저서 : 그림이 있는 수필집 「술람미의 고백」(그리심 출판사)
후소회, 한국기독미협, 일산미술인회, 남한강회, 한국미협,
고양미협, 한국농민문학회, 고양문인협회 회원.

고양시각 시민단체에서도 활약하는 일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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