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 호미걸이 동관 선생 이수자

송포 호미걸이 조경희 관장(42)이 김현규 선생에 이어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경기도 무형문화재위원회가 지난 10월부터부터 11월까지 실기와 이론을 나눠 심사한 결과 고양시에서는 조관장이 선정됐다.

조관장은 “그동안 송포호미걸이 보존을 위해 노력했는데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기쁘다. 도 무형문화재에 그치지 않고 국가지정 문화재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97년부터 동관 김현규 옹의 사사를 받아온 조관장은 작년 6월 이수자로 선정됐다. 지역의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풍물지도를 하고 있는 조관장은 꽃박람회뿐아니라 중국치치하얼시 관학절 행사, 종로무교동 가을축제공연, 경복궁 신년놀이마당에서 축하 공연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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