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거리, 시민단체 반발 수용

논란이 됐던 문화의 거리 숙박업 건립을 시공사인 청원미산업이 시민단체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백지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원미산업은 일산신도시 미관광장 옆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면서 대규모 패션 매장,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함께 미국식 호텔과 나이트클럽을 유치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고양시 러브호텔 및 유흥업소 난립 저지 공동대책위(대표 김인숙)’는 러브호텔로의 변질 운영을 우려하며 반대의견을 제출했다.

청원미산업 최리사 이사는 “유치하기로 했던 호텔은 미국식 관광호텔로 문제가 될 소지는 전혀 없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대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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