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진산업 주상복합 시의회 통과

백석동 출판단지에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하기 위한 도시계획 변경안에 대한 찬성안이 고양시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관심이 경기도로 모아지고 있다.

시의회는 11월 30일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1명 중 25명이 참석해 찬성 16, 반대 3,기권 6표 등으로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고양시민단체 연대회의는 반대 성명서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사안임에도 시의회가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안건을 통과시켰다”며 “찬성의원들에 대해서는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최근 성남 백궁 출판단지 부지 도시계획 변경안에 대한 특혜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조심스럽게 '일단 두고보겠다'는 입장.

경기도 제2청사 김창규 도시계획과장은 "주변지역과의 형평성과 주민 의견 수렴 등 지난번 안건 반려시 요청했던 추가 요건들이 충족됐는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광역체계에서 지역발전, 인근 지역과의 교통문제 유발등 전체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살펴봐야한다"고 말했다. 고양 시민단체 연대회의의 반대성명과 의견에 대해서는 "참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시계획 변경안건은 12월 14일 시의회가 끝나면 고양시장의 결재를 받아 12월 말경 경기도 제2청사에 제출된다. 제출된 안건은 경기도 건축심의위원회의 자문과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도지사가 결정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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