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러스(Les Choristes)' 콘서트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

사진1 : 생마르크스 합창단 사진2 : 영화‘코러스'의 포스트 작년 첫 내한공연에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던 ‘쌩 마르크 합창단’(Les Petits Chanteurs de Saint-Marc)이 27일(토) 5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가졌다. 첫 내한공연 당시, 꾸미지 않은 순수한 목소리와 외모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던 쌩 마르크 합창단은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영화 '코러스(Les Choristes)' 콘서트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함과 동시에 국내에 발표되지 않은 미발표 곡들로 쌩 마르크만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32명의 단원과 지휘자, 반주자가 동행해 호흡을 맞추며 ‘연(Cerf-volant)’, ‘너의 길을 보아라(Vois sur ton chemin), ‘바다의 손길(Caresse sur L'océan)’외 ‘아베 마리아(Ave Maria)', ‘주 너를 지키시고(The Lord bless you and keep you)’ 등 영화 ‘코러스’의 주제곡과 친근한 성가들로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여 작년의 감동을 이어갔다. 쌩 마르크 합창단은 2차 세계대전 직후 전쟁의 상흔으로 희망을 잃어버린 아이들과 실패한 작곡가가 만나 합창을 통해 서로 교감하며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 ‘코러스’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참여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합창단이다. 이후 수차례 공연에서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유럽 전역에 알려지게 된 쌩 마르크 합창단은 원래 프랑스 리옹 푸르비에르 사원(Basilipue de N.D. de Fourviere) 전속 합창단으로써 10세에서 15세 사이의 소년, 소녀들로 구성되었다. 쌩 마르크 합창단은 현재 익히 알려진 파리나무십자가, 빈소년 합창단과는 구별되는 친근하고 대중적인 이미지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각종 미디어와 평단의 찬사를 얻고 있다. 한편, 고양어울림누리가 준비한 어린이 합창단 시리즈 ‘천상의 하모니 시리즈’는 지난 2006년 빈소년합창단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나코 왕실 소년합창단, 프라하 소년소녀합창단, 헝가리 칸테무스 합창단 등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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