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향후 20년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고양파주축에는 경의선(용산~문산) 전철(49km)을 차질 없이 건설하고, 서울~문산 간 고속국도, 제2자유로(고양~파주 운정) 등 간선도로 7개 노선 91Km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건교부는 장기적으로 추가적인 대규모 택지개발 등 주변지역 개발, 교통여건의 변화에 대비, 추가검토사업으로 제시했는데, 고양파주축에 홍대입구~대곡~통일전망대선, 경의선2복선, 고양경전철, 일산선 연장 등의 전철망 구축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추가검토지역은 20년 후 시설이나 대규모 사업이 들어왔을 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건교부 입장이다. 고양시 교통행정과 이호무 담당은 “건교부에 따르면 구체적인 노선은 1∼2주 후 고시가 되면 계획표와 도면이 일치하는 밑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이번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은 금년 1월 개정된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관한특별법 제3조에 의거 20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확정한 것이다. 계획안에서 건교부는 향후 20년 동안 총 116조원을 투자해 대도시 광역권 내 전철과 간선도로를 각각 약 3배 수준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연평균 5.8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연평균 국고에서 3.5조 원, 지자체에서 1.3조 원, 기타 민간부문 등에서 1조 원을 분담할 예정이다. 효율적 추진을 위해 연차별 투자계획을 포함한 5년 단위의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고양파주축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추가검토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