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재 심상정 의원, 권오갑 전 차관 등 7명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가 내년 4월 9일로 다가옴에 따라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고양시 4개 선거구(일산갑, 일산을, 덕양갑, 덕양을)도 지난 12월 11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를 시작해 12월 26일 현재, 덕양갑선거구에는 김태경(보좌관·대통합민주신당), 손범규(변호사·한나라당), 권오갑(전 과학기술부 차관·한나라당), 심상정(현 의원·민주노동당) 씨 등 4명, 덕양을선거구에는 박준(국회정책연구위원·대통합민주신당), 김태원(현 당협위원장·한나라당) 씨 등 2명, 일산갑선거구에는 정군기(전 SBS 국제부장·한나라당) 씨 등이 등록을 마쳤다. 일산을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김영선(일산을·한나라당), 최성(덕양을·대통합민주신당), 김현미 의원(비례·일산을 출마예정·대통합민주신당) 의원 등 현직의원은 아직 등록 전이고 유시민 의원(덕양갑·대통합민주신당)은 대구로 지역구를 바꿔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명숙(일산갑·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이 다시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산동구 선관위 관계자는 “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고도 총선에 출마할 수 있지만, 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으면 선거운동에 제한이 따르기 때문에 조만간 많은 후보들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해 선거사무장을 포함한 3인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두고 간판. 현판. 현수막을 1개씩 게시하는 등 일정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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