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활성화 모색①

▲ 21세기는 자원봉사의 시대다. 자원봉사는 새로운 공동체를 가능하게 하는 미래사회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개소한 지 올해로 꼭 10년이 된다. 특히 2006년은 정부차원에서 자원봉사센터를 제도화하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기본법이 시행령과 함께 발효된 해이다. 바야흐로 사회 및 경제적 환경변화에 따라 이제는 자원봉사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고양시도 초기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봉사등록 인원이 1천여 명 남짓했다가 현재 6만여 명으로 고양시 전체 인구의 6%가량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했다. 자원봉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새로운 공동체를 가능하게 하는 미래사회의 대안으로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어 21세기는 자원봉사 시대라고 하는 시대적 환경에 적극적으로 적응해 나가고 있다.

자원봉사센터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자원봉사자와 그 수요처를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동시에 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의 공공서비스 전달체계로서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참여와 지도력이 집결되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모집과 배치기능 외에 지역사회 발전기획과 프로그램개발, 상담과 교육, 훈련,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정, 장려활동, 자원봉사에 대한 자료와 정보제공 기능 등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센터의 정착된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은 자원봉사라는 이름아래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막을 수 있다.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정신적 무장으로 활동체계를 수립하는 것을 들 수 있다. 교육과 훈련의 결과는 더 이상 자원봉사를 인간적 도리나 사회적 책임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의무가 아닌 선택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하게 됐으며 자원봉사활동을 사회적 기여 뿐 아니라 사회적 참여라는 욕구를 동시에 만족하게 하는 성과에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 공감하게 된 부분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허경남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 (사)고양시새마을회 사무국장,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자문위원 등 복지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청소년지원센터 실행위원과 고양시사회복지협의체 자원봉사분과장을 맡으며 고양시 자원봉사 활성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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