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23일까지 일산구 대화동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하나로클럽에서 ‘남·북한 관광상품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선 북한의 민화·족자·자수·병풍 등 민예품과 화폐·우표·우편봉투 등이 소개되며 조선왕조실록·의학서적·동화·소설 등 도서류도 선보인다.

백두산 들쭉술과 장뇌산삼술, 강계산머루술 등 주류를 비롯해 경기북부의 특산품도 전시, 판매되고 북한 어린이 그림전도 열린다.

지난 14일 치러진 개막식 행사에선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를 담아 남·북한의 물과 흙을 함께 섞는 합수식(合水式)과 합토식(合土式)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관람객들이 한국의명주와 북한 술을 선택해 칵테일로 즐길 수 있는 ‘통일카페’도 운영된다. 또 국군복장과 인민군복장을 한 모델들과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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