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지역구 발전의 적임자 자처…교통현안, 뉴타운 착공, 교육특구에 집중  

 이제 4·9총선이 채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고양시 4개 지역구의 각 당의 후보들이 지역현안과 관련된 민생 공약을 경쟁적으로 발표하면서 표심 잡기에 나섰다. 과거 여느 총선보다 늑장공천이 이뤄져 유권자들이 각 후보의 공약을 비교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본지는 유권자들이 최대한 합리적 선택을 하는 것을 돕기 위해 고양시 4개 선거구에서 출사표를 던진 20명의 후보자들에게 공약에 대한 답변서를 문서로 받아 정리했다. 한나라당 4명, 통합민주당 4명, 자유선진당 2명, 친박연대 1명, 민주노동당 1명, 진보신당 1명, 평화통일가정당 4명, 무소속 3명이 출사표를 던진 각 후보들의 공약을 세심히 비교해 투표에 임하길 바란다. / 편집자 주

덕양갑

한평석 통합민주당

- 핵심공약
대곡역-원당-신원동-관산동-내유동-고양동-삼송역 연계 모노레일 추진.
남북교류의 거점도시인 고양은 교통의 중심지로서 관문이다. 파주 신도시가 탄생되면서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대곡역이 환승역으로서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대곡역에서 관산, 고양동을 거쳐 삼송역까지 연계하는 모노레일 설치를 추진하겠다.

- 주요공약
·종합대학유치
·맞벌이 부부를 위한 공립 보육시설 설치
·농수산물 물류센터 건립 추진

- 재산 1억6178만4000원

손범규 한나라당

- 핵심공약
덕양구를 전국 최고의 교육특별구로
교육특별구로 만들기 위해 우선 덕양구 내 기존의 학교를 명문으로 육성해야 한다. 또 국사봉 일대 그린벨트를 풀어 특목고를 유치, 주민들의 교육열에 부응하겠다. ‘노는 토요일’에 생태 과학 역사 체험 투어를 실시, 원어민 영어수업 전면 확대 등을 하겠다.

- 주요공약
·원당 뉴타운 조기 가시화
·전철3호선과 9호선 연장구간을 경전철로 연결
·주교, 성사구간을 가로지르는 교외선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화

- 재산  8억2097만1000원

이국헌 자유선진당

- 핵심공약
제일 살기 좋은 덕양구를 건설하겠다.
도로 및 빈 공간 전역에 나무를 심어 늘푸른 덕양을 조성하겠다. 덕양 호수공원을 건설하여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 원당-화정-행신에 실개천과 산책로 건설하겠다. 덕양 타워를 건설하고 화정역을 명품 광장화 하겠다.

- 주요공약
·덕양구에 명문 4년제 대학교를 유치
·화정동과 원당동에 특목고와 자사고를 각각 설치
·개발제한구역을 폐지,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

- 재산 39억9031만9000원 

심상정 진보신당

- 핵심공약
덕양을 전국 제일의 명문교육특구로
인문계고교를 자율형 고교로 전환(시범학교 연내 선정)하고 덕양학군을 교육 혁신 모델지역으로 선정, 교육혁신 명문 학군화 하겠다. 또 미래형 학급운영과 학급당 인원 20인 이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서구유럽형 토론 수업이나 체험형 학습으로 꿈의 학교를 실현하겠다.

- 주요공약
·덕양과 일산 사이에 서구형 과학연구단지 ‘장영실 벨리’조성
·화정 발차 지하철, 버스 편성해 앉아 가는 출퇴근 실현
·철도·제2자유로 조기 완공

- 재산 4억1131만5000

김현수 평화통일가정당

- 핵심공약
국제화 교육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평화재단의 기반을 통해 초·중·고 국제 특수목적고(청심 중고등학교)를 유치해 교육위상을 정립하고 청소년들에게 새롭게 변화되는 글로벌 인재양성 장학재단을 설립하며 꿈과 비젼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둔다.

- 주요공약
·스포츠를 통한 경제 활성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
·참 가정 행복시대 교육을 정착시키겠다
·어린이집 영아보육시설을 확장하겠다

- 재산 6억7693만9000

김태경 무소속

- 핵심공약
덕양을 공교육의 모범도시로
사교육비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사교육비 걱정 없이 지적·인적 역량을 갖춘 아이들을 공교육 체제 내에서 키울 수 있도록 덕양을 공교육의 모범도시로 만들 것이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특별교부금을 확보하고 지역고등학교를 우수공립학교로 육성하겠다.

- 주요공약
·대곡역을 동북아 물류유통단지로
·외곽 순환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경부대운하 저지

- 재산 1억4537만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