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해, 고양시는 30일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가금사육농가 83호, 98만수에 대해 공동방제단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소독에 나섰다. 이날 방역에는 축종별 4개 단체와 공무원, 고양축협 등 5개 팀 21명으로 결성된 공동방제단이 가금사육농가의 외부와 마을별 취약지역 등을 중점 소독했다.
고양시 공동방제단은 지난 3월5일 발대식 이후 지금까지 소규모 농가 위주로 총 9회의 소독을 실시했고, 앞으로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일일예찰과 24시간 상황을 유지하는 한편, 가금농가에 대해 3회에 걸쳐 2700kg의 소독약을 공급하는 등 방역에 힘쓰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닭, 칠면조 등 야생조류에 감염돼 병원성이 없는 것에서부터 치사율이 100%인 고병원성까지 다양하며, 원인체는 A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H형(16종)과, N형(9종)의 조합으로 114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조류 사육농가에서는 매일 소독 및 임상관찰을 실시하고 사료섭취율 감소, 폐사율증가, 급격한 산란율 저하 등의 현상으로 감지될 수 있다.
신고 1588-4060, 961-2321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