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군, 고양 구단 맞대결

프로야구 2군 경기에 벽제와 설문동 구장을 사용하는 팀끼리 맞붙어 흥미를 끌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설문동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우리 히어로즈와 벽제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경찰청 야구단간의 3연전이 펼쳐졌다. 벽제 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경기는 우리 히어로즈가 2승 1패로 우세를 차지했다.
특히 이 3연전에서 두 팀은 난타전을 펼치며 두 팀 모다 경기당 평균 10점 이상을 뽑았다. 3연전 첫 날인 지난 2일에는 경찰청이 먼저 웃었다. 경찰청은 이 날 우리 히어로즈를 맞아
15대 13으로 승리했다. 홈런도 7개가 터졌는데, 우리에서는 오윤, 조중근 선수가 각 각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고, 경찰청에서는 최훈락 선수가 1개, 양영동 선수가 2개의 홈런을 쳤다.
3일 경기에서는 우리 히어로즈가 22대 8로 승리하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은 양 팀 합계 총 10개의 홈런이 터져 나왔다. 우리의 장기영 선수는 7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을 올리며 뜨거운 방망이를 휘둘렀다. 마지막 3차전 4일 경기에서도 우리 히어로즈가 15대 16으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 경기에서는 우리히어로즈 1루수 이성재 선수가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며 5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을 올렸다.

 

연패의 끝은 어디인가

고양 시민축구단이 지난 3일 서울 파발 FC와의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특히 이번 경기는 주말을 맞아 지역에서 열리고, 미디어 다음으로도 생중계 되면서 시민들과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고양은 1승의 벽을 넘지 못 했다. 중산근린구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상대팀 서울 파발 FC보다 많은 유효 슈팅을 기록하고도 경기에서는 2대 5로 패하고 말았다. 슈팅의 집중력과 골 결정력이 아쉬운 경기였다.
같은 날 네셔널리그의 고양 국민은행은 1승을 추가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K3지만 고양을 연고지로 하는 고양시민축구단도 조만간 승전보를 전해올 것이라는 시민들의 믿음은 아직 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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