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공백기 털어버리며 기량 점차 회복

사진글고양시청 테니스팀의 김영준 선수가 공백기를 털어버리며 은퇴전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고양 시청 소속의 김영준 선수가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며 3년의 공백 기간을 훌훌 털어버렸다.지난 13일 고양 시청 테니스팀에 따르면 김영준 선수는 ‘2008 ITF 창원 국제 $15,000 남자 퓨처스 테니스 대회’에 참가했다. 김영준 선수는 이 대회에서 이승훈(부천시청)과 한팀을 이뤄 남자복식 우승을 기록했다.김영준과 이승훈 선수는 남자복식 결승에서 일본 선수단을 맞아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대 1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두 선수는 파워 넘치는 서브게임과 힘 있는 서브리턴으로 일본 선수들을 맞아 한수위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김영준 선수는 부상과 군복무 등으로 가졌던 3년의 공백 기간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은퇴 전의 기량이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도 100%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경기감각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임지헌 고양시청 테니스팀 감독은 “지난 뉴질랜드 대회에서 40개월만의 승리를 맛보면서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다. 현재 매일 7시간 가량 연습 중이며 이형택 선수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밝혔다.한편 고양시청은 ‘인도네시아 국제 여자 챌린저 대회’에서 신정윤 선수와 채경이 선수가 여자복식에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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