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고 소리를 내면 에너지가 밖으로 터져 나온다. 스트레스를 받아 가슴이 답답할 때 ‘아~’하고 소리를 내면 심장의 화(火) 기운이 빠져나오면서 가슴이 편안해 진다. ‘이~’소리는 위와 간에 작용한다. ‘우~’ 소리는 단전을 튼튼하게 해주고 뱃심을 길러 준다. 동시에 신장과 방광을 울리기도 한다. 토해내듯 ‘허~’하고 소리를 내면 폐가 반응한다. ‘쉬~’ 소리는 방광을 자극하는 소리다. 어린아이 오줌 누일 때 ‘쉬~’하는 소리를 내준 것은 현명한 풍습. 신장을 자극하는 소리는 ‘쓰~’다. 다리를 펴고 앉은 자세에서 숨을 들이쉬었다가 허리를 숙이면서 ‘쓰~’ 소리를 내라.

<정원영·단학선원 원당지원 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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