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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특위 4일간 1조2천억 원 심사최국진 상임위원장 선출 … 효율적 예산운용 주문
  • 박기범 기자
  • 승인 2008.07.19 00:00
  • 호수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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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의 심사를 가졌다.
이번에 편성된 총 추경예산액은 1조 2천억 가량이다. 예결위는 이를 심사하기 위해 위원장에 최국진 위원, 부위원장에는 김영식 위원을 각각 선출했다.
예결위는 심사 기간 동안 200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가졌다. 위원들은 예결위에 앞서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결과도 살펴보며 각 부처의 예산을 면밀히 검토했다.

▲중국어 교육 활성화
교육체육과는 이번 추경에 중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사용하겠다며 3억 원을 의회에 요청했다. 지난 14일 예결위 심사에서 교육체육과 관계자는 “중국에 한류 열풍이 불고 있고, 고양시에서도 차이나타운을 짓는 등 앞으로 국제 사회에서 중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교육청에서 총 10개 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현지 체험과 중국어 동아리 활동 등에 지원하는 사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예산은 앞서 지난 10일 열린 기획행정위원회 심사에서 3억의 예산을 갑자기 투입하기에는 구체적인 계획이 미흡해 실효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결국 기획행정위원회는 총 3억의 예산 중 5000만원만 통과, 사업 시행이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이 예산은 예결위에서는 전체 3억의 예산 중 절반은 삭감된 1억 5000만원에 책정, 통과됐다. 예결위는 사업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관련 상임위 지적을 받아들여 절반을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체전 성적 높여라
국제체육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에서는 2011년 전국체전이 열린다. 그러나 직장운동부의 숫자가 부족해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거둘만한 기반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10일 열린 교육체육과에 대한 예결위 심사에서 이중구 위원은 “수원과 용인은 직장운동부가 20개 가량 되는데 고양시는 7개 팀 밖에 안 된다. 앞으로 전국체전도 유치해야 하는데 직장운동부를 좀 더 육성해서 지역 내 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과 전국체전 상위권 입상을 위한 대책을 세우라”고 지적했다.

▲특정단체 지원 눈총
자치행정과는 예결위에서 ‘2008 바르게살기운동 전국 여성 지도자대회’가 고양시에서 열리는데 시에서 4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영식 위원은 “특정단체에 지원하면 다른 단체에서 반발하지 않겠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도비가 지원되고 바르게살기협의회 자부담도 있는 상태에서 지원되는 것이며 내부 논의 결과 여성지도자들의 행사이기 때문에 고양시 이미지에도 적합한 대회라고 판단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 위원은 다른 단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서 세밀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난감한 불경기 공연 홍보
고양 문화재단은 버스정류장에 공연이나 전시회의 모습을 담은 홍보물 1000장을 부착하겠다며 예산을 올렸다. 12월까지 40개의 작품을 진행할 계획이며 재단 홍보광고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재단측은 홍보물 제작비용으로 예산 1억여원을 요청했으나 해당 상임위에서 6000여 만원이 삭감됐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으나 경기가 어려워 선뜻 나서는 기업이 없었다”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김영식 위원은 “재단이 좀 더 적극적으로 기업과 만나고 지원을 얻어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본다. 너무 시의 예산에만 의존하려고 하지 말 것”을 지적했다. 최국진 위원장도 “재단에서도 좀 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보고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기범 기자  smile@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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