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월평천 가동보 설치 … 장마 대비도 강화

송포배수펌프장이 위치한 장월평천에 가동보가 설치돼 송포 일대의 농업용수 공급 개선과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도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8일 고양시는 장월평천 중간지점인 유입수로 초입에 자동으로 보 높이를 조절하는 ‘가동보’에 대한 설치를 끝냈다. 이 가동보는 장월평천의 수위 조절 기능과 배수펌프장내 유수지용량증대로 여름철 집중 호우 대비도 용이해진다.
또한 장월평천 하류 쪽으로 항상 물이 흐를 수 있어 구산양수장의 농업용수 확보가 용이해지고, 송포·송산·가좌 들녘의 농업용수의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에 설치된 가동보는 장월평천과 송포배수펌프장 유입수로가 분기되는 지점에 위치한다. 이 일대는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이 하류로 흘러가지 않고 적은 양의 비에도 송포배수펌프장으로 유입돼 부유물과 토사 등이 쌓여 시설물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송포배수펌프장 유입수로에 가동보를 설치함에 따라 상시 수위조절이 가능해지고, 유수지 담수량이 늘어 집중 호우시 초기대응이 가능해졌다. 또 퇴적물 등의 유입방지로 배수펌프장 적정운영에 매우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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