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결과 타당성 확보 … 15∼18학급 규모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한류우드 3구역 내 초등학교 설립이 확실해졌다.

고양시교육청은 한류우드 3구역에 2012년 초등학교 1곳을 설립하기 위해 최근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 3일 개최된‘한류우드 제3구역 등 개발계획변경을 위한 타당성 용역 보고회’에서 한류우드 3구역 내 7532㎡ 규모의 초등학교 용지를 확보한다는 최종결과를 얻은 데 따른 것이다. 최종 용역결과에 따르면 한류우드 문화시설구역 1만9889㎡ 중 7532㎡가 초등학교 용지로 결정됐고 중·고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용지공급에서 제외됐다.

한류우드 사업단의 강승도 단장은 “한류우드에는 주상복합아파트 1800세대와 주위 킨텍스 부지의 300세대 합쳐 2100세대에 필요한 교육수요를 충족시킬 초교 1곳을 설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용역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고양교육청 관계자도 “호텔, 주상복합아파트가 입주하는 한류우드에 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으로 적합지 않고 일반 세대수를 규정하기 어려워 학교설립 논의가 지속됐으나, 재검토를 통해 결국 2012년 15∼18학급 규모의 초등학교가 설립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말했다.

고양시교육청은 2005년 9월 경기도에 ‘한류우드 내 학생수용대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는 등 한류우드 부지에 학교를 신설하기 위해 경기도 제2청과 수 차례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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