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청소년들이 고양시를 찾았다.

일본 북해도 비바이시 국제교류협회 후지이 아키라 회장 등 인솔단 5명과 초중교생 10명, 총 15명이 지난 1월 9일부터 11일 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고양시를 방문했다.

일본 청소년 홈스테이는 고양시가 일본어 회화가 가능한 5개 가정을 선발하여 일본 학생 2명씩을 배정하여 한·일 양국간에 문화교류를 체험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바이시 국제교류협회 관계자들은 관내 소재하고 있는 밤가시초가마을, 호수공원, 중남미문화원, 백석중학교 등 견학을 실시하여 고양시 발전상황과 양 도시간 상호 문화교류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다방면에 걸친 교류와 협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일본 방문단과 홈스테이 가정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한유 고양시 부시장은 2002한·일월드컵 대회를 계기로 한·일 양국이 상호 동반자적인 관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홈스테이 행사를 정례화시켜 올 여름방학 또는 내년 겨울방학 기간 중에 고양시 청소년들이 일본 비바이시를 방문하는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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