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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놀 수 있는 카페 ‘디오지’
서울에 살고 있는 윤지원(28)·여희정(25)씨 부부는 2주일여의 해외여행동안 자신들의 애견 ‘마피아’를 맡아줄 곳을 찾아 멀리 일산구 덕이동까지 왔다. 전문애견카페인 디오지(DOG·Dogs are Our Good friend)가 있기 때문이다.

애견카페인 디오지(922-9626)는 작년 11월 덕이동 로데오 거리에 문을 열었다. 문을 연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많은 단골이 생겼다. 윤지원씨 부부가 대표적. 이들 부부는 2~3일에 한번은 디오지를 찾는단다.

휴일이라 가족과 함께 디오지를 찾았다는 이춘선(행신동)씨는 “처음 왔는데 아이들이 좋아해서 다음에 또 오려고 해요. 아이들이 집에서도 키우자고 하지만 성대 수술도 해야하고 이웃 눈치도 그렇고 망설이고 있었는데, 자주 오면 아이들도 더 이상 조르지 않겠죠 뭐”라며 디오지 예찬론을 편다. 6살 난 아들 승협 군은 아빠가 일어날 눈치를 보이지 더 있다 가자며 조르기도 한다.

© 고양신문
디오지의 가장 큰 특징은 빈손으로 찾아가 자신이 원하는 개와 함께 놀 수 있다는 점. 말티즈종, 불테리어, 불독, 뉴펀들랜드종까지 크기와 모양 등이 다른 20여마리의 개들이 있다. 이곳의 견공들은 전람회 챔피언 등 우수견으로 성격이 온순해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다. 사람말에 무조건 순종하도록 훈련돼 있다.

목욕법, 귀청소, 발톱깍기, 빗손질법, 비용법 등도 전문미용사가 가르쳐 주고 있으며, 이들의 도움을 저렴한 비용에 애견미용을 직접 할 수도 있다. 또 고양시 관내의 고객이 원할 경우는 출장 미용서비스도 한다. 가정에서 미용손질하기 어려운 대형견은 전화 예약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애견호텔서비스도 한다. 지방출장이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자신의 애견을 디오지 맡기면 된다.

건축인테리어 사업을 하던 주인 정광호씨(40)는 2년 전부터 애견사업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팀웍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함께 일할 직원도 미리 선발해 애견에 관한 공부를 함께 하는 것을 시작으로 준비를 착실히 했다. 그렇게 준비한 덕에 견공들의 상태만 봐도 아픈 건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정도가 됐다고.

◆팁=식사, 음료, 주류, 점심특선, 엽기메뉴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중 김치전, 야채죽, 각종 라면, 주먹밥은 디오지 추천 차림상이다. 또 디오지를 찾는 고객의 애견을 위해 건사료, 통조림, 육포, 우유도 주요 차림상.

 

이부섭  ybs@koy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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