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찬·반 주민들이 시장 면담을 요청, 각각 22일과 23일 각각 면담이 이루어졌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전철 건설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시장은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 공사하려 했을 때 반대가 많았지만 지금 어떻게 됐나. 나는 경전철 반대가 있어도 꼭 할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향후 경전철 관련 공청회나 토론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경전철을 찬성하는 주민들 역시 강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러한 의지를 재차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찬성 주민 1000여 명은 23일 오전 고양시청 앞에서 조속한 경전철 착공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경전철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며 “고양시가 예정된 경전철 사업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독려도 하겠지만, 만약 이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다면 우리 주민들의 따가운 비판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전철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28일 오후5시 마두역 광장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