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곡릉천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달 13일 곡릉천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덕양구 관산동 필리핀 참전비부터 지영동까지 8.97km구간에 사업비 89억원을 들여 자전거 도로 등 곡릉천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실시설계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3월 명소화 사업을 착공하고 내년 12월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작년 5월부터 실시설계를 시작했다. 자전거 도로 이외에는 다른 시설이 설치되는 것은 없으며 주변에 주거지도 많아 자전거 이용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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