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뜻깊은 시간과 위원간의 친목 굳게 다져....

고양시 차세대 청소년 위원회(이하 차청위)의 리더쉽 캠프가 지난 16일부터 3일에 걸쳐 열렸다. '10대들의 둥지'와 연세대 정치학과 이신행 교수가 마련해준 연세대 '체화당'이 행사 장소. 안승환 청소년 거리위원회 회장, 이신행 연세대 정치학과 교수, 김범수 고양시 의원, 김선명 서울 디지털대학교 행정학교수,송주영, 김현 연세대 정치학대학원생이 참여했다.
이번 리더쉽 캠프는차세대 청소년 위원회가 직접 기획한 행사여서 그 의미가 더 컸다.

17일에는 김범수 고양시 시의원은 "유권자, 시민권, 정치참여에 관한 역사적 이론과 배경과 현정치에서의 유권자들의 역활"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이신행 교수의 노·마·소·이 풀뿌리 사회학교 프로젝트를 바탕으로한 "지역정체성 회복의 필요성과 청소년들이 지역정치에 참여함으로써 사회만들기를 해야하는 필요성"이라는 강의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대학원생들과 김선명 교수와 이날 강의내용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는 소견발표에서 한 차세대 청소년 위원회 위원은 " 앞으로 나와 차세대 청소년 위원회가 고양시와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 어떻게 나가야 하는 지에 대한 비젼을 얻었다"고 말해 이번 강의와 토론이 차세대 청소년 위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였다.

차청위 위원들이 이번 캠프를 잊지 못하게 만든 장본인은 합숙(?)이었다. 여러 강의와 토론을 들은 후 합숙장소로 이동하여 저녁식사 후 강의와 토론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하여 밤늦도록 회의가 이어졌다. 또한 레크레이션이 이어져서 그 동안 함께 활동할 기회가 적어 나눌 수 없었던 친목을 나누었다.

이번 리더쉽 캠프에서는 리더쉽과 정치학강의뿐만 아니라 차청위가 올 봄 행할 유원자 축제에 대한 토론과 함께 모의 유권자 축제가 열렸다. 유권자 축제란 차청위가 청소년중 투표권을 가진 청소년(법적으로 9세 부터 24세까지 청소년임)을 상대로 선거의 중요성과 정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한 행사다.

시민혁명 재현과 가면무도회, 패션쇼, 욕파티, 정치 풍자 포스터 전시회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의 유권자 축제가 열렸었던 '10대들의 둥지'에서 위원회 위원들은 각각 자신이 맡은 행사에 관한 정의와 기획안을 전체위원들에게 발표하고 의견을 구했다. 또한 회의 후에는 차세대 청소년 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마련한 옷을 입고 패션쇼가 이어져 차세대 청소년 위원회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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