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2008 고양시 여성정책포럼 열려

고양시의 고학력 여성인적자원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포럼이 열렸다.

지난 9일 어울림누리 별따기배움터에서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주관 하에‘고양시 여성인력개발 및 취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방향모색’이라는 주제로 고양시 여성정책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발제자와 각 토론자들은 “고양시 여성 인력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기조발제를 한 손기영 연구원은 “고양시의 킨텍스 한류우드 브로멕스 등에 대한 여성인력 수요가 어느 정도 창출될 것인지 파악하고 이러한 산업단지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실시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민 숙명여대 교수는 “고양시를 권역별로 세분화해서 각 권역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특성화해 교육 프로그램의 획일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택면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인력 수요자와 공급자간의 네트워킹이 필요한데 수요자이자 혜택을 보는 기업체도 이 네트워킹을 이끌수 있는 핵심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희 고양시 의원은 “취업했다가 결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협의체에는 기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며 이들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여성들이 직장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격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혜림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고양시 여성은 교육욕구는 높은데 취업욕구가 낮다”며 “고양시 여성들의 직업의식과 소양에 대한 교육투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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