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홍역 발병이 예상된다.

2000년부터 작년까지 전국적으로 약 5만명이상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대부분 만4-6세 2차 홍역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초등학생으로 폐렴이나 뇌염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

홍역 유행은 예방 접종률이 낮을 경우 주기적으로 유행하게 돼며 우리나라의 경우 4~6년 간격으로 유행하여 왔습니다.

홍역은 예방이 가능하다. 만 12~15개월, 만4~6세 2회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MMR) 혼합백신을 접종할 경우 볼거리와 풍진도 함께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만4-6세 2차 홍역 예방 접종률이 낮아 홍역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홍역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이가 환자와 접촉하는 경우 95% 이상이 홍역에 걸리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다. 홍역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입학 전에 반드시 모든 아이의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하지 않은 경우는 접종을 해야한다.

정부는 홍역유행을 예방하기 위하여 작년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있다. 취학 아동은 접종기관이 확인한 2차 홍역 예방접종증명서를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 덕양구 보건소(961-2553), 일산구 보건소(961-2563)에서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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