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개 마을 우선 해제

30여년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65개 집단취락지역 240만평을 포함한 고양시의 총 385만평이 빠르면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풀린다.

21일 건설교통부는 서울과 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 3천7백54만평을 우선해제 집단취락지역과 조정가능 지역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해제한다는 광역도시계획안을 발표하고 22일 서울 논현동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건교부의 계획안에 따르면 고양시는 서울과 인천은 물론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이 해제된다. (시흥시 373만평, 남양주시 331만평, 인천 252만평)

고양시의 우선해제 대상지역은 총 65개 마을 7천934가구이며<표> 조정가능 지역은 5곳 145만평에 이른다. 또한 고양시 흥도동 20만평의 부지에는 국책사업으로 국민임대주택사업이 실시된다.
그러나 건교부는 실제 조정면적은 관계부처의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심의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집단취락지역은 광역도시계획과 관계없이 시장이 입안해 주민공람, 고양시의회 의견청취, 고양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교부에 해제(안)을 제출하면 관계기관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제된다. 따라서 빠르면 올해 7월에는 고양시 65곳의 우선해제대상 지역 중 일부 지역에 대한 해제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조정가능 지역의 해제는 건교부의 광역도시계획에서 조정가능지역이 최종 설정된 후 개발수요에 따라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계획을 세워 해제된다. 그래서 이들 지역은 도시계획 절차상 아무리 빠른 지역의 경우라도 내년 상반기에나 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개발제한구역을 계속 남아있는 취락지역에 대해 건교부는 “정부가 지원하는 개발제한구역내 취락지구 규모를 20가구에서 10가구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각종행위제한도 합리적으로 풀어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표> 고양시 우선해제 집단취락지구 (65곳)
동 취락명 가구수
벽제동 점막 21
관산동 두포동 67
대자동 대자골1 35
대자동 대자골2 24
대자동 빈정동 26
대자동 옹달촌 29
사리현동 월현 28
사리현동 사리현 23
대자동 늘봄마을 22
원당동 청대골, 44
대자동 메지골 48
대자동 용복원 32
원당동 제청말 59
원당동 원당골 21
대자동 한오동1 23
대자동 한오동2 24
효자동 사기막골 21
식사동 영심동 44
식사동 오거리 47
주교동 박제궁 26
성사동 수역이 48
신원동 안터 30
대자동 새원 36
오금동 큰골 46
오금동 신원,오금 525
산황동 밭말 48
주교동 위,아랫 50
주교동 장터마을 22
원흥동 가시골 79
상송동 삼송동 1,243
지축동 지축동 443
지축동 중고개 26
지축동 절골 44
효자동 효자골 72
대장동 안골 118
대장동 상,중대장 112
성사동 베라산 94
성사동 덤불말 48
원흥동 윗말 21
원흥동 유골 32
원흥동 나무머리 31
삼송동 닭알부리 31
동산동 동산동 647
대장동 갈머리 49
백석동 백신 58
신평동 신평 46
토당동 삼성당 155
도내동 동촌 154
용두동 벌말 41
도내동 샛말 51
용두동 웃말,아랫 235
용두동 건너말 37
도내동 서재동 76
강매동 매화정 97
행주내동 맨들 98
행주외동 소애촌 176
행주내동 새마을 112
강매동 강고산 44
화전동 화전동 898
향동동 향동동 551
현천동 난점 72
현천동 양지말 79
현천동 가무내 126
덕은동 대덕동 163
덕은동 원골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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