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마루유협의회 가이드라인 검토회 유사겐타로 위원장

- 다이마루유지구의 특색은
첫째 세계의 열려있는 도시, 즉 24시간 365일 활기 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했다. 또한 가치있는 교류를 창출하고 경제와 사회 그리고 환경을 위해 민과 관이 상호 협력해 발전하는 도시를 추구했다. 작년에 환경을 생각하며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한 ‘다이마루유 환경 공생형 도시만들기 추진협회’나 바람길 조성도 그런 차원이다. 이렇게 정보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갈 계획이다.

- 민이 주도하는 도시개발의 장점이라면
우선 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법적 구속이 심하게 경직되어 있던 부분들이 자유로워졌다. 이는 도시를 더욱 창의적으로 계획할 수 있고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둘째 관에서 주도했을 때는 생각하지 못할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쓸모없는 공간을 실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러한 짜투리 공간에서 체험학습이나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이는 우리 지구를 문화관광의 도시로도 주목받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무료 순환버스, 야구장, 특색있는 간판 등도 관에서는 생각하지 못한 것을 해낸 경우다.

- 도시개발 가이드라인을 만들 때 중요한 것
주민 입장에서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사실 주민들은 이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기 때문에 도움이 절실하다. 우리가 10년 넘게 공부한 것도 그런 이유다. 때문에 주민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고 이를 공공성과 함께 조율할 수 있는 전문가의 역할이 크다. 무엇이든 선생님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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