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통ㆍ반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아파트 지역의 통ㆍ반 관할구역을 확대해 216통, 2861반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양시 전체 1097통의 20%, 8428반의 34%를 감축한 규모로 통은 아파트 1개 단지별, 반은 아파트 1개 동으로 확대되고, 통장의 업무를 고려하여 900세대 이상 단지는 통을 나누어 운영한다. 관할세대수는 통장은 평균 299세대에서 488세대, 반장은 35세대에서 78세대로 증가하게 된다. 시는 아파트지역의 통ㆍ반장 업무수행이 과거에 비해 수월해졌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아파트지역 통ㆍ반의 관할구역을 확대하는 통ㆍ반 설치조례를 최근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정으로 연간 약 8억 8천만 원의 예산이 절감되며, 현재 위촉된 통ㆍ반장의 임기를 보장해 향후 2년 간 단계적으로 절감될 것을 기대하는 시는 “통ㆍ반의 단순한 감축으로만 끝나지 않고, 주민대표성을 높인 행정의 최일선 조직으로서 역할을 강화 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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