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복지·환경에 집중 투자

고양시가 2009년을 환경과 복지의 해로 선포하고, 이 분야의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혀 내년도에 지역 내 환경과 복지 분야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해 통과된 2009년 총예산 규모는 1조1483억 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가 8684억 원이고, 특별회계가 2799억 원이다. 2008년 보다 일반회계는 718억 원이 증가되었고, 특별회계는 94억 원이 감소돼 전체적으로는 624억 원이 증액됐다.

이 중 일반회계 총 예산의 25%인 2164억 원이 복지예산으로 편성돼 기초생활수급자 및 노인·장애인의 생활안정지원, 복지시설확충, 일자리 사업확대, 기초노령연금의 재원 확충과 복지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로 연결되는 자전거 전용도로인 그린웨이 조성사업에 2010년까지 252억 원이 투입되며 에코바이크 사업 추진과 함께 곡릉천 변에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비롯해 산책로, 생활체육시설이 포함된 곡릉천 레저 명소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이러한 일련의 사업으로 교통수단 중 자전거가 차지하는 비율을 1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주민생활지원본부의 내년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일자리 창출 28억원 ▲통합복지 제공 44억원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7억 ▲노인복지 증진 147억 ▲장애인 복지 증진 157억 ▲국민기초생활보장 12억원 ▲저소득 의료급여 지원 29억 ▲여성·아동 및 보육지원 71억 등이다.

환경경제국의 주요 사업은 ▲수도권 대기질 개선 92억 ▲생활폐기물수집운반 및 처리 141억 ▲산림자원 조성 6억 ▲푸른 고양 가꾸기 65억 등이다. 도시주택국 및 건설사업소는 ▲호수로 자전거 도로겸용 보도육교설치에  15억을 투입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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