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조작 콩, 썩지 않는 수입 밀가루, 광우병 쇠고기, 기준치의 300배가 넘는 농약을 친 상추까지 우리의 밥상에 올려진 식품이 안전한 먹거리일까 하는 염려는 이미 오래됐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SBS에서 ‘잘 먹고 잘 사는 법’이 반영된 후 고양시의 유기농산물 직거래 매장의 회원 가입자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주부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을 덜어주고자 고양여성민우회(회장 임재련·919-1774)는 유기농축산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모임이나 개인을 위해 시식회 및 설명회를 준비했다. 모임을 구성해 전화로 연락하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겠단다.

임재련 회장은 “먹거리에 대해 불안해하는 주부들이 많다. 민우회 생협은 오리농법쌀, 국낸산 잡곡류, 무농약 두부와 콩나물, 첨가물 없는 햄·소시지 등 안전한 먹거리를 갖추고 있다. 시식회를 요청하면 이런 식품을 맛 볼 수 있다”며 주부들의 많은 신청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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