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로팀 신설, 3명이 2일부터 업무시작

▲ 자전거 도로팀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왼쪽부터 박정수 정하범(팀장) 김주영씨

고양시가 그 동안 자전거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필수요건으로 지적돼 온 전담팀을 마련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시는 지난 2일 건설과 소속의 ‘자전거 도로팀’을 신설했다. 자전거 도로팀에는 현재 6, 7, 8급 3명이 배치돼 있다. 정하범 팀장은 자전거 도로 업무 전반을 총괄하며 김주영, 박정수씨는 자전거 도로와 에코바이크 사업 및 조례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한다.

현재 에코바이크 사업은 125개의 자전거 스테이션을 설치, 3천대 이상의 자전거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시는 현재 우선협상자인 민간회사와 세부 사항들을 논의 중이며 이르면 5월 중에 에코바이크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하범 팀장은 “예전과 달리 이제는 단독팀으로 편성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충실한 추진이 가능해졌다. 여러 명이 함께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에게도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그 동안 고양시는 건설과 소속의 팀원 1명이 자전거 업무를 담당해왔다. 이에 대해 지역의 전문가들은 자전거 활성화와 진정한 자전거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자전거 전담 부서가 필요하다며 그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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