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작년 말 리서치 앤 리서치사에 의뢰하여 지역의 500개 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지원규모와 제도를 크게 개선하기로 했다.

지원규모 및 대상업종을 확대하고, 운전자금 융자기간을 3년에서 4년, 1년거치 3년상환으로 1년 연장하는 등 지원제도를 대폭 개선하는 한편,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신용보증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02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운용지침을 확정 시행키로 했다.

지원규모는 운전자금을 지난해에 비해 1,000억원을 증가한 6천500억원을 지원 하고, 대상업종도 제조 및 지식·정보 서비스업 위주로 현행 566업종에서 법무 및 회계관련 서비스업, 고용알선업, 경영상담업, 운송업,관광업 등 18업종을 추가한 584업종으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월드컵의 해를 맞아 교통,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해 이로 인하여 도내 2만여 사업체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대상에 포함될 수 있게 되었다.

육성자금에 대하여 연중 상시 지원접수 및 지원결정으로 기업의 경영안정을 뒷받침하고, 심의위위원회 심의를 생략함으로써 지원소요기간이 30일에서 10일이내로 단축, 기업이 자금을 원하는 시기에 최대한 빨리 자금지원이 될 수 있게 되었다.

자금 지원 문의는 249-459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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