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간 꾸준한 민간외교 활동하며 조선족 학교도 지원

▲ 이봉운 의원이 목단강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10여 년 간 고양시와 중국 목단강시의 우호협력을 위해 노력해 온 이봉운 시의원이 그 공로를 인정 받았다.

지난 해 12월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 정부는 이봉운 의원에게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 명예 시민증 수여식은 서광국서기, 시장 등 시정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단강시 시청사에서 열렸다.

고양시와 목단강시는 1998년부터 체육교류(볼링)로 시작해 현재는 교육, 의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교류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봉운 의원은 이처럼 두 도시가 폭 넓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봉운 의원은 특히 목단강시의 조선족 학교를 수년째 지원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송포농협과 조선족 학교를 연결, 교류의 폭이 넓어지도록 주선하는 등 민간외교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수여식에는 목단강시장에게 앞으로 양 도시간 교류의 폭을 더욱더 넓혀나가자는 고양시장의 친서가 전달됐다.

이봉운 의원은 “앞으로도 명예시민으로서 양 도시간 우호협력증진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하겠다 ”고 밝혔다.

목단강시는 흑룡강성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로 인구 300만 명이다. 13만 여명의 조선족이 거주하며 러시아 국경과 인접해 러시아무역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목재업과 농업이 발달됐고, 최근에는 경제특구 단지를 조성해 많은 외국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목단강시는 내륙에 위치한 동북 3성에서 가장 큰 경박 호수와 곰 사육장 등 폭 넓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한국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김좌진 장군의 독립운동의 본거지로 지금도 김좌진장군이 마지막으로 세운 조선족 소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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