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열고 올해 사업계획 발표

▲ 2009년 씨족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한익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양시 씨족협의회가 올해 정기총회를 열고 2011년 말에 씨족 명감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고양시 씨족협의회는 고양 향교에서 ‘고양시 씨족협의회 2009 정기총회’를 열었다. 고양 전역의 각 씨족 문중에서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협의회는 그 동안 진행해 온 지역의 집성촌과 선조들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2011년 말에는 씨족 명감을 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씨족 명감에는 고양의 성씨 변화와 고양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 고양의 각 성씨에 대한 조사 결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명감은 지역 내 각 관공서와 학교에 배포된다. 이와 관련해 고양시 씨족협의회는 지난 2007년부터 각 문중을 방문해 고증 및 설화 조사를 실시하고 작년부터는 본지와 함께 공동으로 자료조사 및 보도를 진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또 2008년도 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와 예산 집행 내역을 보고하고 올해 예산과 사업에 대한 보고를 가졌다.

한익수 고양시 씨족협의회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씨족 명감 발간과 지역의 향토 문화 발전을 위해 협의회가 노력하고 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준 고양전교는 축사를 통해 “씨족협의회는 우리의 뿌리를 찾고 정신을 찾아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부디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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