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연 전 회장 임기 모두 마치고 박동빈 신임회장에게 넘겨

▲ 김학연 전 회장(사진 왼쪽)과 박동빈 신임 회장

고양시새마을지도자 대회 겸 회장 이취임식이 18일 민방위교육장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600여명의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각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회원들에 대한 시상으로 시작됐다. 가장 큰 상인 국무총리상은 배건수 창릉동협의회 회장과 정근조 새마을교통봉사대 대장이 받았고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안영애(원신동) 박정순(고양동) 황옥자(화정2동) 강미경(일산2동) 이매순(주엽1동)씨가 받았다. 또 우수 단체상 대상은 주엽1동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성사1동협의회와 능곡동새마을부녀회가 탔다.

시상식에 이어 열린 회장 이취임식은 아쉬움과 기대가 교차하는 자리였다. 지난 2002년 회장으로 취임해 6년 동안 온 열정을 다 바치고 정해진 임기를 모두 마친 김학연 전 회장은 “과분한 지지와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언제든 허심탄회하게 찾아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원로 회원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김학연 전 회장의 공적을 보고하는 시간이 되자 그동안 함께 해 온 임직원들은 곳곳에서 눈물을 흘리며 김 회장의 따뜻한 리더십을 되새겼다.

이어 취임하는 박동빈 회장은 “김학연 전 회장이 맡아주신 큰 자리를 물려받는다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새마을회 회원들의 지원에 힘입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