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외고 증축 10억, 고양초 100주년 기념사업 1억 통과

올해 첫 추경에서 447억 증액 고양외고 기숙사 증축사업 20억·세계역도선수권 대회 개막·패막 4억 증액 고양시의회는 지난 17일·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식)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결정된 2009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심사했다.

이번 예결위의 심사는 지난 12∼16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와 함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가진 후 구성돼 기획행정위는 이중구·최근덕의원이 맡았다. 또 환경경제위는 이봉운·임형성의원, 건설교통위는 김영복·김영식·이재황의원, 문화복지위는 김경희·현정원 의원이 맡아 심사를 벌였다. 2009년 일반 및 특별회계 제 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하여 공공근로 및 청년 인턴쉽 사업과 본예산 편성이후 발생된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국·도비 추가내시에 대한 재원변경사항을 정리하고자 편성하게 됐다.

2009년도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에서 우선 일반회계는 2009년도 본예산 8684억원에서 자주재원인 지방세, 세외수입의 증가와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의 증액으로 323억 7000만원이 증가한 9007억 7000만으로 편성됐다. 또 특별회계는 2009년도 본예산 2799억 4900만원에서 도시교통사업 특별회계 등 123억 6200만원이 증가한 2923억 1100만원으로 편성됐다. 따라서 2009년도 본예산 1조 1483억 4900만원보다 447억 3200만원이 증가한 1조 1930억 8100만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 예산 증가분은 447억 3200만원으로 세입분야 예산은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국도비보조금에서 증액 편성했다. 또 세출분야 예산은 토당동 1근린공원 배드민턴장 건립공사, 중로 3-62호선 도로개설공사, 장월평천 개수공사, 화현천 정비공사, 고양 2교∼보급대간 도로확장공사 등에 증액 편성됐다.

김영식 예결위 위원장은 “농업기술센터가 고양농업의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선인장 이용 실내조경사업을 위해 편성된 민간경상보조금 3000만원, 고양시 3개 보건소가 각각 4000만원씩 편성한 모유수유 클리닉 운영비 1200만원이 삭감됐을 뿐, 이번 추경예산 심의에서 대부분 원안 그대로 가결시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이번 추경예산심의에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각 구청별로 전문인을 배치하여 일자리 상담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1억원의 예산이 편성됐고 올해 11월에 있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입장식과 패막식에 각 2억씩 부대비용이 책정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고양외고 기숙사 증축사업에 10억200만원과 고양초 100주년 기념행사비 1억원도 이번 추가경정 예산 원안 그대로 가결됐다. 시의회는 예결위 심사를 거쳐 20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안건처리와 함께 200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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