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6단지 부영아파트 홈페이지 오픈

'2월 19일 은빛 6단지 부영 아파트 홈페이지 오픈 행사에 입주민 여러분을 초청하오니 참석하시어 격려바랍니다.'
화정동 은빛 6단지 부영 아파트 관리 사무소 직원들은 홈페이지(www.eunbit6.com) 오픈 준비로 바쁘지만 그래도 주민들과 더 가까이 대화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반가워했다.

아파트 관리 업체인 율산주식회사 방규동사장이 위탁하고 있는 100여개 아파트에 홈페이지를 운영하여 앞서가는 새로운 관리기법을 도입해 관리비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했던 주민들과의 약속에 첫 번째 결실을 맺은 은빛 6단지 부영 아파트.

그동안 아파트는 새로운 주거형태로 정착되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제기됐다. 공동생활을 하면서 이웃 주민에게 피해가 되는 일을 하거나, 주민들이 관리사무소에서 처리하는 업무에 대해 믿음을 갖지 못하여 아파트 입주민들은 골머리를 앓거나, 심지어 고소 고발 사건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결국 이런 것들은 공동생활을 하는 입주민 스스로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관리사무소의 입출금 및 모든 업무를 하루 하루 투명하게 공개하면 바로 해결되는 일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로는 처음으로 은빛 6단지 부영 아파트는 홈페이지를 오픈하여 주민들에게 관리사무소에서 하는 일을 공개한다.
접속내용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2회 확인하여 답변내용을 분류하여 대표회의에 보고하는 것과 관리 사무소가 즉시 처리해야 하는 일들은 즉시 처리하여 입주민들이 집안에서 한번의 클릭으로 건의사항이 해결되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단지 운영상 건의사항인 농구장 바닥포장 및 조명시설 설치, 유치원 옆길 정리 및 공원내 직선도로 설치, 세대내 소화기 관리방안, 방화교육 실시요망, 7단지와 6단지 사이도로 신호등 설치, 외부도색 작업설치등을 모두 처리했다며 서인규 관리소장은 밝게 웃는다.

"우리 아파트 19개동 1320세대 마다 홈페이지에 비밀번호를 만들어 입주민들이 전기와 수도, 급탕등 스스로 사용량을 알 수 있도록 할 것 입니다. 또한 입주민들이 모든 관리내용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게 해서 관리비 부과 내역서도 인쇄매수를 점차 줄일 계획입니다. 절감된 인쇄비는 아파트 입주민의 편리를 위해 쓸것입니다. 앞으로 입주민 화합에 더욱 힘써 타 아파트의 귀감이 되는 아파트를 만들 것입니다. 관리 사무소 직원들이 열심히 하는 만큼 입주민들이 격려와 믿음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서 소장은 힘주어 말했다.

부영아파트 김은혜주부(43)는 "그동안 불편사항을 접수하면 바로 해결되지 않아 답답해 전화하고 관리 사무소도 찾아가서 확인하고 했었는데 이제는 인터넷으로 진행상황을 알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앞으로 은빛 6단지 부영아파트 주민들은 사이버 신문 '화정6단지 한마당'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파트 단지 발전과 편리한 아파트 생활을 도와주는 모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버 신문기자를 초, 중, 고 대학생과 성인 각각 3명씩을 두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한다.

이제는 아파트 입주민들이 화합하여 이웃 사랑을 전하는 일을 할 차례가 되었다.
은빛 6단지 부영 아파트 홈페이지에 '살수록 정이 드는 아파트'가 모든 아파트로 확산되 이웃 사랑의 따스함이 고양시 전체로 퍼질 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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